경남도, 서부경남 활력충전 3건 '정부 공모사업' 도전 > 보도자료

경남도는 2023년도 서부경남 산업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3건 946억 원 규모를 신청해 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도전하는 공모사업은 ▲경상국립대학교 내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 구축사업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사업이다.

첫 번째 도전 과제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신청할 계획인 진주시 칠암동 경상국립대학교 내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330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연면적 1만4000㎡에 복합허브센터, 창업생활관, 창업광장 등을 조성해 청년창업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공모 예정일은 1~2월이며, 선정 결과는 4~5월 발표 예정이다.

두 번째 과제인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구축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신청한다.

천연물(육상 및 해양에 생존하는 동·식물의 세포 또는 조직배양 산물)의 생산, 소재 추출, 유효성 검증, 농가 보급 등 4개 단계가 종합적으로 추진 가능한 사업으로, 서부경남 항노화 산업 기반 형성에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약 300억 원의 규모로 추진한다. 공모 예정일은 7~8일이며, 결과는 10~11월 중 발표한다.

세 번째 과제인 그린바이오(농업) 벤처 캠퍼스 조성사업은 그린바이오 벤처 육성 전문시설을 구축하는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한다.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16억 원을 들여 그린바이오에 특화된 연구, 제작용 장비·공간, 창업보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기 때문에 그린바이오 청년창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 예정일은 2월이며, 결과는 5월 중 발표 예정이다.

경남도 윤동준 지역정책과장은 "올해 경남투자청이 서부경남 지역에 설치되면, 해당 지역에 대한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어 선제적인 투자환경 조성도 필요하다"면서 "올해 계획된 3개 공모사업에 대해서도 관련 부서와 협의를 충실히 해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